피격 정국에도..."바이든 사퇴 설득 지속"

입력 2024-07-16 17:5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 피격 사건이 미 대선 정국을 뒤흔든 와중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중단하라는 물밑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민주당 소식통들을 인용, 민주당 내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정치 전략가로 알려진 스탠리 그린버그의 메모 회람도 그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린버그가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 이후 2주간 여러 메모를 백악관 이너서클 등에 보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들 자체 여론조사 관련 메모에 그린버그가 바이든 대통령이 올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것이며 이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견해를 담았다는 것이다.

그는 내부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니 상당수 미국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대통령직을 맡을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졌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입지는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공화당이 의회 상·하원에서 다수당이 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업적에 미칠 피해를 생각해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고위 보좌관들에 대한 설득을 은밀히 계속해왔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CNN에 일부 고위 보좌관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면서도, 동시에 상황은 바뀔 수 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길 수 있다는 단호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대선 후보에서 사퇴할 뜻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 의원은 공화당 전당대회 후 여론조사 등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접근법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