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충격에 코스피 하락…원전株 급등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7-18 15:58  

18일 코스피 2,824.35·코스닥 822.48 마감
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381.70원 마감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와 대형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에 코스피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팀코리아'가 프랑스를 꺾고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는 급등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3,810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3억 원과 3,760억 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3%)와 KB금융(+0.36%), POSCO홀딩스(+0.27%)가 강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3.63%)와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29%), 현대차(-2.98%), 기아(-0.91%), 셀트리온(-2.39%) 등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협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전기술(+7.05%)과 한전KPS(+3.46%), 대우건설(+1.67%), 한국전력(+0.15%)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 외 SK이노베이션 주가는 SK E&S와의 합병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해 3.17% 떨어진 채 마감했다.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으며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포인트(0.84%) 하락한 822.48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73억 원과 131억 원 사들였고, 기관이 832억 원 팔아치웠다.

에코프로비엠(+1.79%)과 에코프로(+3.70%)를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01%)과 HLB(-0.59%), 삼천당제약(-1.90%), 셀트리온제약(-2.39%), 엔켐(-2.71%), 클래시스(-2.15%), HPSP(-0.67%) 등은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간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1만 7,996.9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도 1.39% 하락한 5,588.27을 기록했다. 이 중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엔비디아(-6.62%)를 비롯해 어드반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10.21%), 브로드컴(-7.91%)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38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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