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미국 제약사에 신약 올리고핵산 385억원 공급

이서후 기자

입력 2024-07-19 17:03  

384억 5,854만원 공급계약
올리고핵산 케파 확대 계획
에스티팜의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 (사진=에스티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팜이 글로벌 제약사에 RNA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티드(올리고핵산)를 385억원어치 공급하기로 했다.

에스티팜은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공시를 통해 신약개발 업체인 미국 소재 바이오텍에 올리고핵산 상업화 물량을 384억 5,854만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에스티팜이 지난해 냈던 매출의 약 13.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전날인 1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는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비공개다. 에스티팜은 "비밀유지에 대한 요청으로 계약 상대방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API) 제조 회사인 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부터 올리고핵산치료제 전용 신공장을 반월캠퍼스에 준공해 글로벌 3위 생산업체로 자리잡았다. 올리고핵산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췄다는 점, 반제품(모노머) 단계에서부터 미국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선두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티팜은 2025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자해 제2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최대 6개의 대형 생산라인을 짓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06년엔 연간 14mol(최대 7t) 생산으로 생산량을 두 배 확대해 현재 1위인 일본 니토덴코 아베시아를 꺾고 생산규모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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