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가는 약세 기록중
오는 25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22일 회사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3% 넘게 하락하며 20만 원 선이 위태로워졌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3.58% 하락한 20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24만 원을 위협하던 회사의 주가는 어느새 2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하면 수입품에 대해 10%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하고 대만 정부가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하는 등 더욱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회사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16조 1,886억 원, 영업이익 5조 1,923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은 8조 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반도체 업황 악화 여파에 3조 원 가까이 되는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실적 회복을 이룬 셈이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단연 HBM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3E를 엔비디아에 단독으로 공급하는데, 관련 매출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돼 이번 실적 개선에도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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