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다.
와이넷,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출발 전 취재진과 만나 "40년 넘게 알고 지낸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3일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상회담하고 24일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가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한 일과 상원의원, 부통령, 대통령 등 공직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온 그에게 감사를 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언제나 함께한다는 사실을 이스라엘의 적들이 알아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 의회 연설에서 10개월째인 가자지구 전쟁의 당위성을 부각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잇따라 만날 방침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와이넷은 "총리의 참모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동을 주선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동 일정이 조율되면 네타냐후 총리가 뉴욕이나 플로리다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거나 미국 체류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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