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정확히 100년 만에 프랑스에서 올림픽을 치르게 됐으며,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개막식을 치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처음엔 헛소리 같고 진지하지 않은 아이디어로 보였지만, 우리는 지금이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센강 개막식과 수상 행진을 가능하게 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가장 처음 만난 사람 중 한명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IOC)이었다고 소개하며 그간 프랑스가 올림픽 개최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예정된 시간과 예산에 맞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우리가 약속한 것을 이뤄냈다"고 자랑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이 센강에서 열린다는 것도 언급하면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프랑스인들은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건 올림픽이 남기는 유산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이 역사상 가장 지속 가능하고 양성평등을 존중하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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