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치료제 없는데...바이러스에 14세 사망

입력 2024-07-23 15:10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가 인도 남부에서 또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는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된 14세 소년이 지난 21일 사망하자 보건 경보령을 내리고 긴급 대응 조치에 나섰다고 22일(현지시간) BBC뉴스 등 외신과 인도 매체 등이 보도했다.

이 소년과 접촉한 약 2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들 중 약 60명이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니파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2001년과 2007년 웨스트벵골주에서 각각 발생해 50명 이상이 숨졌다.

이 바이러스는 2018년 5∼6월에 케랄라주에서 확산돼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작년 9월에도 케랄라주에서 두 명이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숨졌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그 해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만 사망자 100여 명이 나왔다. 이 바이러스는 인수 공통으로 감염되며 과일박쥐로부터 옮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 증상이 3∼14일간 지속되고 이후 나른함, 정신 혼란·착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치료제나 백신은 현재 없다. 입원하더라도 원인 치료는 불가능하고 증상에 대한 대응 등만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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