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바다 건너 미국 로이터통신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3E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하자 주가가 출렁거렸습니다.
미국 대선 판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역전해 국내 관련 테마주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뉴스 하나에 '와르르'...바람 잘 날 없는 삼성전자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증시가 열리기 전에 로이터통신 뉴스 하나가 삼성전자 주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24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를 통과했지만 5세대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삼성전자가 4세대 HBM3를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제품인 'H20'에 공급하는 것을 승인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3% 가까이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1곳의 삼성전자 평균 목표주가는 11만1,600원입니다.
그런데 이달 초 88,800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에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에 실패해 오는 29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생산차질은 피했다고 하지만 파업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삼성전자. 이제 관심은 다음주 실적 컨퍼런스콜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엔비디아 HBM 관련 소식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해리스, 트럼프 역전...테마주 희비 교차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또 로이터통신 소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4%, 트럼프 전 대통령이 4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후보가 앞섰지만 해리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해 미국 대선 판도에 변화가 생긴 겁니다.
해리스 후보가 낙태권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영국 제약사와 임신중절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현대약품 주가가 크게 올랐고, 마리화나 합법화를 주장해 화일약품과 한국비앤씨 등 관련주들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트레이드주로 묶인 부산산업, 삼부토건 등 남북경협주들이 하락했고, HD현대건설기계 등 우크라이나 재건주들도 내림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사퇴 배경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씨티케이, 美 시장 일반의약품 서비스 런칭
첫 번째 소식입니다.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 주가가 오늘 강세입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일반의약품 화장품 개발 서비스를 런칭했다는 소식에 따른 건데요.
국내 브랜드와 제조사는 뷰티 턴키 솔루션 ‘씨티케이클립’을 통해 미국 FDA 기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씨티케이는 미국 뷰티 브랜드를 위한 일반의약품을 오랜 기간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하는데요.
타사와 비교했을 때 6개월 이상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 CNH,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에 ‘약세’
두 번째 소식입니다.
비금융 지주회사 CNH 주가가 오늘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제 및 취소됐다는 소식에 따른 건데요.
CNH는 최대 주주인 그래닛홀딩스가 블루문홀딩스 외 2인과 체결한 300억원 규모의 해당 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CNH 측은 “계약금 확인 불과와 경영지배인의 인사권 남용 등 양수인의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계약 해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CNH의 경영지배인도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알에스오토메이션, ‘엔코더’ 성능 평가 통과에 ‘강세’
다음 소식입니다.
로봇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오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 유도무기 제조사에 공급한 초소형 정전 용량식 엔코더가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일반 엔코더에 비해 전기를 10% 밖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로봇, 초소형 드론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초소형 정전 용량식 엔코더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 신테카바이오, 질병청 ‘신종 감염병 대상 후보물질’ 발굴 용역 수주
네 번째 소식입니다.
신테카바이오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 치료제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데요.
신테카바이오는 AI 플랫폼과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합성 신약의 후보물질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활용한다는 것이 신테카바이오의 계획입니다.
오늘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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