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의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중국 매출 비중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23일(현지 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 말 이후 ASML, 램리서치, KLA,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중국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회사들의 중국 매출은 2022년 4분기 총 매출 17%에서 2024년 1분기 4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2022년 10월 미국의 엄격한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자체적인 반도체 제조능력 개발을 위해 반도체 제조 장비 구매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기술, 특히 반도체는 중국과의 무역 긴장의 중심 단계에 있으며, 여기서 긴장이 더 고조되면 더 위험해질 수 있따고 밝혔다.
지난 주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비미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에 대해 광범위한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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