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 집 안 공기도 색다르게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실내에서도 자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컨셉의 인테리어가 대세로, 천연 소재의 질감을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구현한 바닥재, 가구 등 주거공간 주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집 안의 전체 인테리어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은 단연 '바닥재'로, 원목 특유의 패턴이나 색감, 천연 소재의 질감을 반영한 바닥재(마루)는 자연친화적인 소재 본연의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단순 식사 장소에서 소통 공간으로 의미가 확대된 주방도 자연 소재의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 트렌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천연 색감, 질감 그대로!" 프리미엄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 천연 아름다움 담은 강마루 '그린(GRIN)'
더운 여름철은 자연 소재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사용한 건자재를 통해, 시원함과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리미엄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가 천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마루패턴에 그대로 연출한 프리미엄 강마루 신제품 '그린(GRIN)'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우리 모두를 '활짝 미소짓게 하다'는 뜻을 지닌 그린은 천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마루패턴으로 연출한 6가지 디자인과 32종의 컬러가 특징이다. 특히, 마루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표면 디자인에는 천연 원목 및 원석 특유의 패턴을 생생하게 담았다. 천연 그대로의 풍부한 색감과 질감은 물론, 3배 더 다양해진 원목의 무늬결을 황금 비율로 조합해 한층 자연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그린은 자연 그대로의 원목 무늿결을 적용한 그린(GRIN) '오리지널' 제품과 대형 사각 디자인에 천연 스톤과 원목, 자연의 유니크한 패턴을 더한 '그린 스퀘어(GRIN SQUATE)' 총 2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그린 오리지널은 폭 사이즈에 따라 ▲그린 230 ▲그린 190 ▲그린 165 ▲그린125 등 4종이며, 길이는 폭에 맞춰 최소 800mm부터 2,430mm까지 4가지로 제공한다. 디자인은 원목 특징에 따라 ▲S급 원목 패턴의 '마일드' ▲나무의 옹이를 그대로 살린 '내추럴' ▲목재의 크랙을 담은 '러스틱' 3가지 타입, 컬러는 총 13가지다.
그린스퀘어는 폭과 길이가 597mm로 동일한 정방형 형태의 ▲그린 스퀘어 597과 폭 395mm, 길이 800mm의 ▲그린 스퀘어 395, 2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천연 스톤의 직감과 광택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스톤', ▲천연 원목의 편안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우드', ▲천연 패브릭의 따뜻함을 담은 '유니크'까지 3가지 타입이며, 컬러는 스톤 타입 디자인 15가지, 우드 타입 디자인 3가지, 유니크 1가지로 총 19가지다.
이건마루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자연스러움과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천연 소재의 건자재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연 그대로의 원목 무늿결을 적용한 그린 오리지널 등 강마루 '그린(GRIN)은 천연 그대로의 색감과 질감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여름철 인테리어를 바꿔보려는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 "프리미엄 키친 룩" 천연 소재 질감과 패턴 등 생생하게 연출한 한샘 '유로300'
생활 속 소통의 핵심을 차지하는 주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방 인테리어도 집 안 분위기에 중요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유로300(Euro300)시리즈는 천연 소재 질감과 패턴을 반영한 제품으로 여름철 더욱 각광받고 있다.
한샘 유로300은 6종으로 출시됐으며, 이번 제품 출시로 유로300 시리즈는 16종에서 총 22종으로 확대됐다.모던한 색상과 자연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나무, 대리석, 돌 같은 천연소재 질감과 컬러가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천연소재 질감을 반영한 '오리진(Origin)' 라인을 신설하고 ▲내추럴 오크 ▲애쉬 월넛 ▲스모키 월넛 ▲칼리고 ▲비앙코 등 5종을 구축했으며, 최신 프린팅 기술로 자연물의 패턴과 질감을 더욱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직한 색상의 '매트(Matt)' 라인에는 ▲매그놀리아를 추가했다.
◆ 모헤세, 천연 원목 침대 선봬…'자체 개발 컬렉션' 주목
수면의 질에 크게 작용하는 침실 가구도 천연 원목을 활용한 가구가 인기다. 지난 4월, 가구 전문 브랜드 '모헤세(Most Heavenly Selected)'가 트렌드를 반영하여 자연스러운 원목의 결을 그대로 살린 천연 원목 침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모브 침대 (Mov)'는 모헤세 개발 연구팀에서 자체 개발한 러버 우드 프레임 컬렉션으로, 100% 원목 자재만을 사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국내 자체 공장에서 제작되어 견고하게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헤링본 패턴의 아트월 헤드와 천연 원목의 색감으로 미적인 감각도 챙겼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