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총 16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이노그리드는 누적 98건의 클라우드 관련 특허를 보유하며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전문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30여 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진행하며 국내 클라우드 기술 성장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권리 확보 및 보호를 위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6건의 특허 출원과 32건의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총 98건의 특허 성과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특허받은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에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등록한 특허는 ▲타임라인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방법 및 시스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에 의한 장애 예측을 이용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방법 및 시스템 ▲메타버스를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 ▲쿠버네티스 기반 가상머신과 컨테이너의 통합관리 시스템 및 방법 ▲클라우드 환경 동적 엣지 클러스터 구성 관리 시스템 및 방법 등 총 6건이다.
먼저 '타임라인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방법 및 시스템'은 가상머신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옮기는 기술이다. 가상머신의 데이터 타임라인을 분석해 특정 시점을 지정하고, 해당 시점에 맞춰 데이터를 다른 시스템으로 옮겨준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가상머신에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에 의한 장애 예측을 이용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방법 및 시스템'은 여러 클라우드 시스템의 운영 이력을 분석하여 장애 발생을 예측함으로써 클라우드 자원의 이용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술이다. 장애 발생률이 높은 클라우드를 피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의 신뢰성을 강화한다.
'메타버스를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상머신의 리소스를 최적의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등급이나 메타버스 가상머신의 우선순위에 따라 리소스 접근 권한이 조정되고 가상머신이 할당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누리는 등 메타버스 경험이 강화된다.
'쿠버네티스 기반 가상머신과 컨테이너의 통합관리 시스템 및 방법'은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관리하는 기술이다. 관리 서버는 자원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관리하며, 할당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필요에 따라 물리 서버에 대한 정책을 설정하는 등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환경 동적 엣지 클러스터 구성 관리 시스템 및 방법'은 엣지 클라우드 서버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동적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중앙 서버가 엣지 서버들의 이용량과 위치 정보를 모니터링하여 중간 서버의 움직임을 결정한다. 해당 기술은 네트워크와 서버의 부하를 최소화하여 움직이는 물체에서도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돕는다.
향후 이노그리드는 해당 기술들을 기반으로 기존 솔루션 고도화 및 신규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공인된 품질 인증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실제 이노그리드는 올해 상반기, 자사 원천 기술을 집약해 만든 공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G-Cloudit'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기존 사업을 통해 입증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역량과 퍼블릭 클라우드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활약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며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향후 공공, 민간, 금융,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클라우드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특허 외에도 215건 이상의 지식재산권, 품질 인증, 상표 출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IaaS, PaaS, 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을 제공하며 국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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