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신임 대표 내정

배창학 기자

입력 2024-07-26 16:14  

"사업구조 재편 및 경쟁력 강화 일환"
주총과 이사회 거쳐 최종 선임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남정운 대표 내정자 (한화 제공)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사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홍정권 대표 내정자 (한화 제공)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같은 회사의 홍정권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연구개발(R&D)과 제조를 비롯해 사업기획, 인수합병(M&A) 등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

여천NCC 김명헌 대표 내정자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NCC 공장 운영과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여겨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신규 대표 인사가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며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내정된 신임 대표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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