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하락 더 남았다"...증시 급락 '경고'

입력 2024-07-30 09:09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증시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기술적, 계절적 요인으로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BofA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가 투자심리가 최근 '강세(Bullish)'에서 '중립(Neutral)'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는 매년 8월과 9월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계절적인 요인이 증시 투자심리를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증시 변동성이 향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해에는 매년 7월부터 11월까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약 25%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이번 달 들어서만 40% 가까이 급등하며 16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다만,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증시 조정이 완전한 약세장을 시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시적인 요인들이 아직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지 않다며 S&P500 지수가 연말에 5,4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5,463.5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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