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코스피 하락 출발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7-30 09:41  

30일 코스피 2,744.40·코스닥 805.17 개장
원·달러 환율, 0.1원 오른 1,382.0원 출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3포인트(0.76%) 하락한 2,744.40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 원과 1,363억 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1,790억 원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4%)와 기아(+0.44%)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0.74%)와 SK하이닉스(-2.86%), 현대차(-0.98%), 삼성전자우(-1.26%), 셀트리온(-0.72%), KB금융(-1.65%), POSCO홀딩스(-0.41%)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35%) 내린 805.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억 원과 101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64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0.11%)과 알테오젠(-0.34%), HLB(-0.52%), 삼천당제약(-0.92%)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에코프로(+0.95%)와 셀트리온제약(+0.10%), 엔켐(+0.12%), 리가켐바이오(+0.69%), 클래시스(+0.91%), 휴젤(+0.60%) 등은 강보합세다.

증권가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와 마이크로소프트(30일)와 메타플랫폼스(31일), 애플·아마존(1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한국 등 주요국 증시가 최근 단기 급락으로 저가 매수 유인이 점증하고 있는 만큼 '빅 이벤트'에 돌입하기 전인 30일∼31일 주요국 증시는 하방 압력보다는 단기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한화시스템 등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82.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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