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데이터 센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부동산 투자 신탁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봤다.
란지니 벤카테산 무디스의 최고 신용 책임자는 "최근 몇 년간 데이터 센터 용량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와 에쿼닉스 같은 부동산 회사들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세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데이터 센터 용량이 2028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와 에쿼닉스가 동종업계 다른 업체들에 비해 더 나은 장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올해 들어 9% 상승했으며 3.32% 배당 수익률을 갖고 있다.
한편 에쿼닉스는 지난 3월 공매도 전문 힌덴부르크 리서치의 대상이 되면서 올해 4% 하락한 상태다. 힌덴부르크는 회사 경영진이 주요 수익성 지표를 조작했다고 비난했으나 회사는 지난 5월 별개 조사를 통해 재무 보고가 정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배당 수익률은 2.19%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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