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자사의 AI 칩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AMD의 리사 수 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자사의 AI칩 판매량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분기 동안 MI300 칩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결과 2024년에는 데이터센터 GPU 매출이 4월 예상이던 30억 달러~4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MD의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비 115% 증가하여 28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AI 칩 판매 증가에 힘입은 영향이었다.
AMD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데에 비해 AMD는 현재까지 약 6%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AMD가 경쟁사인 엔비디아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데이터 센터 AI 산업의 성장 신호탄을 쏘는 것을 보고싶어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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