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39.3도…'40도 폭염' 현실화되나

입력 2024-08-03 17:13  


3일 경남 양산 한낮 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아 40도에 육박했다.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양산 기온이 39.3도를 기록했다. 이는 이 지역 8월 최고기온 중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치는 2018년 8월 14일 39.1도였다.

전국 510여곳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설치 지점에서 일최고기온이 39도를 넘은 적은 이날 이전엔 6월 19일 경북 경산 하양읍(39도)에서 한 차례 있었다.

8월 초인데 일최고기온이 39도가 넘는 지역이 나오면서 지난 2018년과 같이 기온이 40도를 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 기온이 41도까지 올랐고, 북춘천·충주·양평·의성에서 40도를 넘었다.

현재 무더위는 고도 약 12㎞ 상공엔 티베트고기압이, 5~6㎞ 상공엔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겠다.

밤사이 기온이 계속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이다.

태백산맥을 넘으며 한층 더 뜨거워진 남서풍의 맞는 강원 강릉에서 오는 밤 열대야가 나타나면 1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것으로 강릉의 '최장기 연속 열대야' 기록이 바뀌게 된다.

이날 밤 열대야 발생 시 서울과 광주는 14일째, 제주는 20일째 연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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