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2020년 7월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만에 등급이 상향됐다.
AEO 공인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추진하는 제도로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능력이 우수한 업체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공인을 받으면 정기 관세조사 및 외국환조사가 면제되며 통관절차 간소화, 행정제재 감경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부발전은 발전용 연료, 기자재 등의 수입업무에서 통관신고를 정확히 이행하고 수입화물을 안전하게 사업장에 반입할 수 있도록 수출입안전관리 경영방침과 절차서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전사 AEO TF를 구성해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AEO 등급상향 획득은 관세행정을 적극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수입 물품의 적법한 통관을 위한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발전용 연료, 수입기자재 무역 과정에서 신뢰도와 준법 정신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소협력기업도 AEO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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