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투세 토론회를 열자고 거듭 압박하자 민주당이 응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되기까지 논란만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한국에선 호실적을, 미국에선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이재명 입'에 달린 금투세 운명...'공개 토론' 압박하는 한동훈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두고 공개 토론하자며 거듭 압박했습니다.
그러자 박찬대 민주당 원대내표가 어제(8일) "적절한 시점에 토론하자"며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금투세 폐지' 입장을 확고히 정하고 법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당내 찬반이 팽배해 갈팡질팡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금투세 공개 토론회를 열더라도 민주당 당내 입장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고, 또다른 논란을 부를 소지가 적지 않습니다.
결국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연임이 확정적인 이재명 전 대표의 입에 사실상 금투세 운명이 달린 셈입니다.
앞서 '금투세 유예' 입장을 밝힌 이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임되면 당내 혼란을 잠재우고 금투세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민생을 강조하며 야당에 '금투세 폐지'를 수용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 '최대 실적' 기록한 네이버...'美 상장' 웹툰엔터 '적자'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네이버는 오늘(9일) 2분기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8.4% 증가한 2조6,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4,72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콘텐츠 사업을 제외하고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대부분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네이버는 하반기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적자를 냈습니다.
미 증시에 상장한 웹툰엔터는 오늘(9일) 2분기 영업손실이 7,909만달러, 우리 돈 1,084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3억2,097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0.1%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콘텐츠 매출은 늘었는데 광고와 지적재산 사업 매출이 줄었습니다.
웹툰엔터는 네이버 본사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투자를 통해 이용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3분기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날 NAVER 주가는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남선알미늄, 향동 지식산업센터 창호공사 수주
첫 번째 소식입니다.
남선알미늄은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의 지식산업센터 창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2007년 SM그룹에 편입된 제조·서비스 부문 계열사인데요.
알루미늄 압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공사 계약을 통해 수주한 금액은 100억원 가량인데요.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오늘 남선알미늄 주가는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 비에이치아이, 251억원 사우디 열병합발전소 수주
두 번째 소식입니다.
발전기자재 전문 기업 비에이치아이가 사우디아라비아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계약 금액인 268억원 중에서 현재까지 251억원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프로젝트 주관사는 ‘사토프’로,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와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입니다.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EPC 업체를 통해 475 메가와트급 배열회수 보일러를 사토프 측에 공급할 예정인데요.
이는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저전력을 생산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상승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 케이엔더블유, 2분기 적자 전환에 ‘신저가’ 경신
다음 소식입니다.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부품소재 전문기업 케이엔더블유가 올해 2분기 적자 전환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케이엔더블유는 오늘 장중 5,25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앞서 케이엔더블유는 2분기 영업손실이 10억 6천 2백 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억 8천 2백 만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줄어든 수치입니다.
◆ 셀바스AI,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실증 제품 선정
네 번째 소식입니다.
국내 1호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 교수·학습 플랫폼 ‘셀펍’이 부산교대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실증 제품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사업을 통해 셀바스AI는 셀펍을 활용한 다양한 공교육 수업 모델을 확보해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늘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매칭데이’ 이후 본격적인 실증사업이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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