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홍콩 유통사와 혈당 측정기기 수출계약

이서후 기자

입력 2024-08-12 15:24  

"향후 3년간 매출 40억원 전망"
GC녹십자엠에스의 'Gcare Lipid' 제품. (사진=GC녹십자엠에스)

헬스케어·진단기기 전문 기업 GC녹십자엠에스가 지난 9일 홍콩 의약품 유통사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와 콜레스테롤·혈당 측정기 '지케어 리피드(Gcare Lipi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케어 리피드는 콜레스테롤, 혈당, 요산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계약은 지케어 리피드 측정기와 더불어 콜레스테롤, 혈당, 요산 측정 스트립, 결과지를 출력하는 프린터기 일체를 수출하는 것이 골자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4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는 홍콩 제이콥슨제약그룹 산하의 의료기기·의약품 전문 유통 업체로, 제이콥슨제약그룹은 홍콩 의약품 시장의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제이콥슨제약그룹의 지난해 매출액 4,500억원 중 의약품 매출이 약 3,500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 제품인 지케어 리피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GC녹십자엠에스는 중화권 내 당사 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는 등 진단기기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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