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약세장 진입"…증시 브레이크 경고음

입력 2024-08-13 09:44  

사진: 데이비드 로치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 회장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로 꼽히는 데이비드 로치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 회장이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치는 "미국 증시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증시가 20% 이상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데이비드 로치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낮은 금리인하 수위, 경기침체 가능성, 인공지능(AI) 버블로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관계자들이 기대하는 3.5% 수준과 다르게 내년 중반에 4.1%까지 밖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절대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며 "주가에도 큰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I 열풍이 이미 버블 영역에 진입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6개월 안에 버블이 터지는 과정에서 경제 성장도 상당 부분 둔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치 회장은 "이 세 가지 요인만으로도 미국 증시가 올해 연말부터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내년 연말까지 증시가 약 20% 이상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증시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경우 연준 위원들도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증시를 부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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