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14일 드림씨아이에스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257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 1,458%, 반기순이익 4% 증가해 의정 갈등 사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누적 신규수주액이 1분기 112억원에서 약 252억원이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했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상장 이후 단일 분기 신규수주액으로는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수주잔고 또한 역대 최대실적인 1,730억원을 돌파했다.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는 사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번 수주실적은 드림씨아이에스가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높은 품질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누적된 신뢰도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주 잔고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만 총 83명의 전문인력을 충원하며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효과가 있었다"며 "현재는 신규 충원된 인력들이 실무에 투입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적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승 기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으며, 자회사인 인허가 CRO 메디팁과 비임상 컨설팅 전문기업 엘씨에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AI등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투자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고객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동반자로서 함께 하려면 회사는 시장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야 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플랫품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산업의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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