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통닭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첫 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하며, 많은 현지인들과 교민들의 관심 속에 개점 행사가 진행됐다.
1977년 서울 수유리에서 '삼성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오늘통닭은 손영순 회장의 작은 7평 매장에서 시작됐다. 2009년, 손 회장의 아들 김종현 대표가 대현푸드빌을 설립하며 2대 경영이 시작되었고, 2021년에는 해썹(HACCP) 인증 공장을 설립하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2002년 '삼성통닭'에서 '오늘통닭'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후 시작됐다.
오늘통닭은 24시간 마늘과 야채로 숙성한 염지법, 100% 국내산 신선육 사용, 매일 새로운 기름으로 조리, 두 번 튀기는 전통 조리법으로 47년 동안 맛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오늘통닭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해 왔고, 미국 시장 진출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김종현 대표는 "이번 미국 진출이 한국의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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