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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믿고 JYP 샀으면 주가 '반토막'...상반기 영업이익도 '반토막'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8-14 11:38   수정 2024-08-14 11:39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오늘 JYP 주가가 실적부진으로 급락했는데요.

    지난해 최대주주인 가수 박진영 씨가 JYP 주식을 사라고 했을 때 샀다면 낭패를 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금투세 완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당론으로 정해질 지 관심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박진영 믿고 JYP 샀으면 주가 '반토막'...상반기 영업이익도 '반토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JYP 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는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저한테 여윳돈만 있으면 무조건 저희 회사 주식을 산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박진영 JYP 창의성총괄책임자(COO)는 올 초 JYP 주식 6만주를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박 씨 말을 듣고 지난해 11월 JYP 주식을 샀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10만원대 주가는 현재 5만원대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부진한 실적이 원인인데요. 영업이익도 반토막난 겁니다.

    JYP는 어제(13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3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 등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에 따른 음반 매출 감소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당분간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때문에 증권사들은 너도나도 JYP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습니다.

    소액주주들은 JYP 주가가 줄곧 내려 단단히 뿔이 난 상황.

    이런 가운데 박진영 씨는 상반기에만 2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여액 3억원과 상여액 25억원입니다.

    이날 JYP Ent. 주가는 7% 넘게 급락했습니다.


    ◆ 이재명 '금투세 완화' 재확인...당내 반발 무마하나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년 1월 시행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유예 또는 완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13일) 당 대표 경선 마지막 토론회에서 "금투세를 강행하기 보다 유예하거나 일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금투세 폐지'에 대해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한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도 기류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습니다.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이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금투세 완화 방향으로 당내 입장이 정해질 지 관심입니다.

    이 전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금투세 공개토론'에 대해 "대표가 되면 응하겠지만 그림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드림씨아이에스, 상반기 영업이익 8.8억원···전년비 1,458%↑

    첫 번째 소식입니다.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억 8천 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5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드림씨아이에스의 2분기 누적 신규수주액은 364억원으로, 상장 이후 단일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측은 “지난해 총 83명의 전문인력을 충원했다”며 “신규 충원된 인력들이 실무에 투입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드림씨아이에스 주가는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화재예방 완속 충전기 시험 통과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시스템 통합구축 기업 롯데이노베이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회사 이브이시스가 환경부가 주관한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따른 건데요.
    이번에 인증을 받은 모델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PLC 모뎀을 내장한 7kW와 11kW 완속 충전기입니다.
    최근 인천 전기차 화재로 관련 우려가 커진 가운데,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화재 예방 기능을 탑재한 완속 충전기 설치에 대한 보조금 예산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동구바이오제약, 식약처 행정처분 집행정지·취소 소송

    다음 소식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 취소 처분에 동구바이오제약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내용 고형제에 대한 식약처의 취소 처분과 관련해,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됐다는 점에서 이미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받은 바 있는데요.
    이번 가처분 신청이 행정처분 효력발생일 이전에 받아들여질 경우, 중단 기간 없이 본안 소송 결과 확정 전까지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오늘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모베이스전자, 상반기 영업이익 211억원···전년비 85%↑

    네 번째 소식입니다.
    자동차용 전자부품 제조업체 모베이스전자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천 6백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늘었는데요.
    이번 실적과 관련해 모베이스전자는 “차량통합 바디 제어기, 스마트키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확대되며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원가 및 물류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한 결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모베이스전자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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