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경기가 기록적인 관중 수를 달성했다. 프랑스와 노르웨이의 금메달 결정전은 8강전에서 세웠던 기록을 넘어서며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르웨이와 프랑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2만 6664명의 관중이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를 찾았다. 이날 경기에서 개최국 프랑스는 21-29로 패했으나, 독일과의 8강전에서 2만 6548명이 관전한 기록을 116명 차이로 경신했다.
파리 2024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경기 중 여섯 경기가 이전 기록인 2023년 EHF FINAL 4에서 부다페스트에서 세워진 2만 22명의 관중 수를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국제 경기에서의 이전 기록은 2013년 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만 9467명이 세르비아와 브라질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세워졌다.
이 여섯 경기는 파리 2024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경기의 총관중 수를 34만 4542명으로 끌어올렸으며,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9067명에 달했다. 앞서 예선 30경기는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렸다.
노르웨이의 파이널 경기에서 팀의 최다 득점자이자 2023년 IH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헤니 레이스타드는 "2만 6000명 이상의 팬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은 여자 핸드볼에 있어 놀라운 경험이다. 내 인생에서 경험한 최고의 분위기였다. 이 금메달은 엄청난 것이지만, 그보다도 이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승리한 순간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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