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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의 꿈 '와르르'...셀트리온 3사 통합 무산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8-16 11:42   수정 2024-08-16 11:42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셀트리온 3사 통합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오늘 셀트리온은 주주의견을 받아들여 셀트리온 제약과 합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2분기 D램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서정진의 꿈 '와르르'...셀트리온 3사 통합 무산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적극 추진한 상장 3사 통합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하면서 '세 지붕 한 가족'에서 '한 지붕 세 가족' 작업이 순항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셀트리온은 오늘(16일) "현 시점에서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주주들이 합병에 반대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주주 설문에서 반대 의견이 70%가 넘고 기권까지 포함하면 96%가 합병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셀트리온 주주들은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합병 실익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1분기 순익을 기준으로 셀트리온 PER, 주가수익비율은 82배인데 셀트리온제약은 2배가 넘는 195배입니다.

    4년 전 서 회장은 3사 통합을 위해 주주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주주가 원하지 않는 합병으로 결정나자 서 회장도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

    다만 셀트리온제약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 합병을 재추진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셀트리온은 오늘 합병 불발을 발표하면서 '현 시점'이란 표현을 쓴 겁니다.

    한편 서 회장은 최근 혼외자 양육비를 명목으로 143억원을 넘겨줬다며 내연녀 조모 씨를 고소했는데 경찰이 공갈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혼외자 두 딸은 2021년 서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서 회장의 법적 자녀로 호적에 올랐습니다.


    ◆ 2분기 D램 장사 잘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오늘(16일)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1분기보다 24.8% 증가한 229억 달러, 우리 돈 3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D램 매출이 98억2천만 달러로 1분기보다 22% 늘었고, SK하이닉스는 79억1천만 달러로 38.7%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D램 시장 1위와 2위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세계 D램 기업 가운데 1분기보다 시장점유율이 유일하게 늘었습니다.

    트랜드포스는 3분기에도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 HBM3E 양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유라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

    첫 번째 소식입니다.
    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이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급등하고 있습니다.
    앞서 희망밴드 상단인 2만 1천원으로 확정된 공모가 대비 47% 오르면서 출발했는데요.
    지난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유라클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품 고도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폴라리스오피스, 상반기 영업이익 60억원…전년비 455%↑

    두 번째 소식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폴라리스오피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 호조와 함께 계열사 편입 효과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폴라리스오피스는 B2C와 B2B 오피스 솔루션 분야에서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AI파마 등의 계열사를 편입하며 외형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호실적에 오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픽셀플러스, 상반기 영업손실…신사옥 이전 영향

    다음 소식입니다.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4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건데요.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늘었습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픽셀플러스는 “지난 3월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신사옥 입주에 대한 비용 발생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매출 성장과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픽셀플러스 주가는 상승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 TYM, 상반기 영업이익 227억원…전년비 64%↓

    네 번째 소식입니다.
    농기계 전문업체 TYM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천 3백 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실적 악화와 관련해 TYM 측은 북미 농기계 시장의 침체를 꼽았는데요.
    사측은 “북미 시장은 고금리 기조가 오랜 기간 지속되며 소비자의 구매 심리가 축소됐다”며 “이는 새 농기계에 대한 수요 회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올해 국내 시장에서 매출이 11% 증가했고, 트랙터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TYM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월요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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