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열대 폭염 몰고 북상

입력 2024-08-19 08:33   수정 2024-08-19 09:12




오는 20일부터 북상하는 태풍 종다리 영향권에 제주도부터 접어들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19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천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20일부터 태풍 또는 태풍에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기상청은 알렸다.


비는 20일 늦은 새벽부터 시작돼 21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며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20일 밤부터 중산간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20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 오전부터는 제주도 남쪽안쪽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 후에도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전국에 비가 올 것이며 이번 주 낮 기온은 30~34도로 평년(최저기온 19~23도, 최고기온 27~31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주말 낮 기온은 31~34도가 되겠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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