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이 상장 이후 5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8분 기준 뱅크웨어글로벌은 4.43% 하락한 1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의 주가가 부진한 것은 앞서 파트너사인 일본 라인뱅크, 국내 OK저축은행과 진행됐던 대형 프로젝트가 무산·연기 된 영향이다. 프로젝트가 무산된 이유는 고객사들의 사정으로 인한 갑작스런 중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뱅크웨어글로벌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비율은 1.52%에 불과하고, 3개월 이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7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앞서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 6천 원~1만 9천 원) 최하단인 1만 6천 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IPO를 추진한 기업 가운데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으로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한편, 과열됐던 공모주 시장이 정상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공모 확정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경우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모가가 안정화하며 과열됐던 분위기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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