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사흘 만에 주가 2배
정부가 8월 말 주당 35만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주 우정바이오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우정바이오는 29.89% 상승한 3,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우정바이오는 사흘 만에 주가가 2배 넘게 뛰었다.
우정바이오는 병원 내 미생물 멸균 및 확산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감염관리 업체로, 코로나19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날의 주가 상승은 정부에서 이달 말 코로나 유행이 작년 최고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하면서로 풀이된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 명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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