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전세사기 혐의…'10만' 유튜버 검찰행

입력 2024-08-21 20:37   수정 2024-08-21 20:45


구독자 10만명인 유명 유튜버가 1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 문모(40대 남성)씨를 사기 등 혐의로 최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 씨는 2017년부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130여 세대의 빌라 5채와 아파트 1세대를 사들인 뒤 전세를 놓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인 77명의 전세보증금 119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건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문 씨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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