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군납부터 품질검사 조작…'예고된 참사'

임원식 기자

입력 2024-08-23 10:47   수정 2024-08-23 10:50




공장 화재로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화성 소재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이 지난 2021년 군에 납품을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줄곧 검사용 시료를 바꿔치기해 품질검사를 통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3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수사 결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비롯해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과 인력 공급업체인 한신다이아 대표, 아리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등 4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적용,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경찰은 품질검사를 조작해오던 아리셀이 지난 4월분 납품 검사에서 처음으로 국방규격 미달 판정을 받자 미숙련공을 동원한 무리한 제조 공정으로 화재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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