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5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군의 날은 10월 1일이다. 10월 3일은 개천절로 징검다리 휴일을 만들어 내수 소비를 키우려는 의도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군 사기 및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만약 올해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29일(일), 9월30일(월), 10월1일(국군의 날 휴일), 10월2일(수), 10월3일(개천절 휴일), 10월4일(금), 10월5일(토), 10월6일(일)로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게 된다.
과거 법정 공휴일이었던 국군의 날은 1991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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