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캉스는 문화행사와 함께”…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입력 2024-08-27 15:27  

쌀 반죽 이용한 송편 빚기, 부모 맞춤형 MBTI 강의 등 준비

8월이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만끽해야 할 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유익하고 흥미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해 관심을 모은다.

◆ “재즈와 탱고, 버스킹까지” 늦여름 공연으로 감성 충전

8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늦캉스(늦은 휴가)’를 즐기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무료 공연이 이어진다.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은 재즈색소폰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래블 콘서트: 라라랜드!’를 개최하며,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은 ‘애니메이션으로 듣는 탱고’를 통해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을 탱고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인다.

제주 제주시에 위치한 ▲곶자왈거문오름펜션에서는 정원의 풍경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향기 가득한 선흘정원 음악회’가, 부산 북구 ▲덕천젊음의거리에서는 열대야를 잊게 할 신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 “내 손으로 뚝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 눈길

다양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 ▲성북선잠박물관은 전시실 미션을 수행한 후 디폼블럭을 조립해 캐릭터를 만드는 ‘뚝딱선잠-디폼블럭 선잠제 캐릭터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으며,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은 쌀 반죽으로 송편을 빚는 ‘조물조물, 행복 넣은 송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만을 위한 체험 활동도 눈에 띈다. 충남 당진교육지원청 ▲당진도서관에서 열리는 ‘인성 그림책으로 꼼지락 꼼지락’은 당진의 그림책방과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이 모여 그림책을 함께 읽고 디퓨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높이 맞춤 교육 프로그램 주목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문화행사도 있다. 경기 ▲하남역사박물관이 진행하는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물 복제품을 활용해 유물을 살펴보고 박물관 큐레이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경남 진주시에 자리한 ▲국립저작권박물관은 ‘톡톡, 잠자는 그림을 깨우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작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육아 및 자녀 교육을 주제로 한 이색 강의도 열린다.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MBTI로 찾아가는 행복한 부모~路!’ 강의를 진행,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나선다.

지역문화진흥원 경영기획부 관계자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8월, 색다른 재미와 감성, 지식이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즐기며 남은 여름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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