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7일(현지시간) 글로벌 지수사업자 협의체인 인덱스산업협회(Index Industry Association; IIA)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 가입국이 됐다.
IIA는 세계 유일의 지수사업자 협의체로, 인덱스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이고 업계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회사다.
나스닥(NASDAQ)과 일본거래소(JPX) 등 9개 거래소와 MSCI, S&P DJI, Bloomberg 등 8개 전문사업자 등 총 17개사가 속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IIA 회원사가 산출한 지수 기반 ETP 상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84.4%에 달한다.
한국거래소는 선진 지수사업자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우리 지수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경 거래소 부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미래사업본부의 출범을 준비하는 등 지수사업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IIA 일원으로서 글로벌 인덱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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