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지주회사 ㈜LG가 수익구조 제고 등을 위해 LG전자와 LG화학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관련 종목이 강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전 10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10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화학은 0.78% 오른 32만 3천 원에 거래 중이다.
LG는 전날 공시를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2차례에 걸쳐 LG전자 주식 203만 4,587주(2천억 원), LG화학 주식 95만 6,937주(3천억 원)를 장내 매수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5천억 원 규모다.
LG가 주식 매입을 완료하면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약 31.59%로,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29%로 늘어난다.
㈜LG 측은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 구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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