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9개월 연속 하락…33개월 만에 최저

유오성 기자

입력 2024-08-30 12:00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7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50%로 전월보다 0.21%p 하락했다.

2023년 11월 4.48%를 기록한 이후 9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3.26%를 기록했던 2021년 10월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낮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대출 금리 인하에 대해 "(가산금리) 인상이 본격화 된 것은 7월 하순 이후라 가산금리 인상 영향은 8월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7월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6%로 전월보다 0.20%p 하락했다. 주담대 외에도 신용대출금리가 0.26%p내려 연 5.78%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0.06%p 내려 3.78%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6월 연 4.88%에서 7월 4.78%로 내렸다.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하락하면서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4.98%,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연 4.69%로 각각 0.11%p, 0.10%p 줄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7월 연 3.41%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0.09%p, 시장형금융상품이 0.17%p 줄어든 영향이다.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예대마진은 1.14%p로 전월대비 0.06%p 좁혀졌다. 대출금리가 수신금리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예대마진은 4개월 연속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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