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꺾이나…서울 폭염특보 38일 만에 해제

입력 2024-08-31 18:17  


서울 폭염특보가 38일 만에 해제됐다.

31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단계가 낮아졌다.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은 지난달 24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38일만에 특보가 풀렸다. 대전과 세종의 경우 지난달 20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뒤 42일만 해제됐다.

다만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95곳에 폭염특보가 유지 중이다.

올해 8월은 '기록적으로 더웠던 달'로 남을 예정이다.

이달 1~30일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기상기록 기준점인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기온 중 1위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를 지난 2018년(27.2도)보다 0.8도 높다.

일최고기온 평균(33.0도)과 일최저기온 평균(24.2도)도 역대 1위다.

올해 들어 이달 30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23.8일로 1994년(29.6일)에 이어 역대 2위고,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20.2일로 역대 1위다.

더위는 기온이 점차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으면서 서서히 물러나겠다.

9월 첫날인 내일 남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까지 오르겠으나, 이날과 비교하면 체감온도가 1~2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겠다.

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서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가끔 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에는 오후 전북서해안과 경북동해안에, 늦은 밤 경남해안에 비가 좀 오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