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먹어야하는데 '큰일'…어획량 73% 급감

입력 2024-09-01 20:55   수정 2024-09-01 21:10


추석 때 명절 음식으로 소비가 많은 참조기 어획량이 최근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기는 대체적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생선이 아니라 예전보다 소비가 줄었지만 명절이 되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찾는 대표 제수용품 중 하나다.

올해 들어 참조기 어획량이 12년 만에 약 6만t에서 약 1만 6천t으로 73% 급감했다.

연간 참조기 소비량 6만t에 턱없이 모자라다 보니 3년 사이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형마트는 연초 최대한 많은 물량을 사들여 굴비 제조 원가를 최대한 낮췄다.

자연산 참조기 보다 저렴한 양식 참조기로 절반 가격 수준의 굴비도 판매하고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비축 수산물 1만2천560t(톤)을 시장에 푼다.

역대 최대 규모의 명절 할인 행사 예산인 300억원을 투입해 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전국 42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 추석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등 대중성 어종과 전복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수산물 13종을 최대 60% 할인해 다음 달 15일까지 판매한다.

전국 114개 전통시장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1만원을,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각각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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