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중국에서 SUV 6인승 모델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델Y가 테슬라 차량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지만 출시된 지 오래된 만큼 새로운 기능과 매력을 더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량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최소 10% 이상 늘리기 위한 대비를 협력업체들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공장은 확장을 위해 인근 과거 농지였던 70헥타르(70만㎥) 용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산 방법 등은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테슬라가 2020년 출시된 모델Y를 '주니퍼'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통해 개량작업을 진행 중이며, 5인승 개량 모델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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