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심 위축
경기 침체 우려 재부각 영향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폭락하자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 2.34% 내린 7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6% 넘게 하락하며 15만 원대까지 내려갔다.
올해 급등했던 한미반도체 역시 전 거래일보다 8천 원, 7.37% 내린 10만 6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3일 엔비디아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9.53% 폭락한 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종료 후 진행 중인 시간 외 거래에서도 2%대 하락세를 보이며 주당 105달러 선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7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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