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취약 중소기업에 4.7조원 투입" [뉴스+현장]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9-04 17:55   수정 2024-09-04 18:00

    중기 역동성 회복 위한 '4대 역점 분야' 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은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4대 역점 분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성과로는 ▲초격차·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점 지원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업 등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다각화 및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에서 구심점 역할로 정책시너지를 창출한 점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A’ 등급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사업 추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도입, 민간 주도산업과의 상생 협력 등을 중점 추진한 바 있다.

    이날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향후 추진할 '4대 역점 분야'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강화한다. 하반기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를 2,700억원 증액해 총 4.7조원으로 늘리고, 티몬 또는 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대출금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한자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금융애로 해소에 주력한다. 소공인(제조업)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비중을 확대(37%->45%)하고, 예산증액을 통해 단기 유동성 공급도 강화한다. 또한,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시중은행에서 민간 영역까지 협업 대상을 확장해 추진한다.

    성장 역량이 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소상공인은 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혁신성장유망기업 100개사를 선발, 스케일업 전략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연계, 소진공 융자를 받은 소상공인·졸업 후보기업에는 목표달성에 따라 최대 5억원의 추가자금도 지원한다. 또한, 정책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화 정책 원팀’ 중심의 해외 현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의 성장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생산인구 감소,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등 해외 우수인재를 유입해 활용하고, 모범수형자·탈북민 등 내국인 일자리 협력모델을 확대해 다양한 인력수급 채널로 빈 일자리 해소에 앞장선다. 또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과 글로벌 혁신특구를 활성화하여 지역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수주기업을 대신해 초기 생산자금 확보가 필요한 발주기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고객 중심의 기관·서비스 운영을 추진한다. 청렴하고 공정한 정책 집행은 물론, 정책성과 향상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빅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으로 유익한 정책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해 고객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기업현장과 진정성있게 소통하고 대내의 협력을 통해서 정책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며 "중소 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를 통해서 우리 경제의 주요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취재: 김성오, 편집:노수경, CG:김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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