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임직원으로 구성된 '천재교육 학습봉사단'이 장기 투병으로 일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학습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천재교육 학습봉사단은 2014년 출범 이후 매년 학기별로 2차례씩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부터 제13기 봉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을 시작한다.
천재교육 학습봉사단은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의 소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를 제공해, 이들이 퇴원 후 원활하게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습봉사단의 수업은 매주 목요일, 60분 동안 초등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치고 사회적 고립감까지 느낄 수 있는 아이들에게 다정한 선생님이자 친밀한 친구가 되어 상호 소통을 이어가며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에 집중하고 있다.
천재교육은 학습봉사단 활동과 함께 2014년부터 10년 동안 연 2회 가톨릭중앙의료원에 학습 교재를 지속적으로 기증하고 있다. 아이들이 병원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유아동 돌잡이 시리즈 ▲초등 우등생 해법시리즈 ▲하루 시리즈 ▲중등 체크체크 시리즈 ▲고등 내신 전략 시리즈 등 유아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학습서를 엄선해 해마다 2천만 원 상당의 학습 교재를 제공 중이다.
천재교육 최정민 회장은 "모든 아이가 공평한 교육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천재교육 학습봉사단'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아이들이 병마와 싸우는 힘든 시간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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