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기료, 평균 7,520원 더 내야…한전 수익도↑

박승완 기자

입력 2024-09-09 14:07  

전년比 사용량 9% 늘어…'누진제' 영향에 요금은 13% 증가
오흥복 한국전력 기획부사장
지난달 주택 전기요금이 지난해보다 13% 오를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8월 주택용 전기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이 363kWh(킬로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13%(7,520원) 오른 6만 3,610원으로 예상된다.

요금 인상 폭이 사용량 증가 폭보다 큰 것은 주택용의 경우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을 무겁게 매기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7∼8월 가정용 전기요금은 '300kWh 이하', '300∼450kWh', '450kWh 초과'의 3단계로 나눠 위로 갈수록 무거운 요금이 매겨진다.

지난해와 비교해 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로,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천 원이다.

전기요금이 준 가구도 23%를 차지했는데, 국민들의 자발적인 전기 절약으로 요금 증가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제한적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주택용 전기 판매량이 늘면서 8월 기준 지난해와 비교해 2,200억 원의 추가 수익이, 이전 달(7월)과 비교하면 6천 억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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