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대기업 폐기물 재활용률 96.1%

입력 2024-09-11 06:13   수정 2024-09-11 14:36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폐기물 재활용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제조업체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 122곳(건설사 제외)을 대상으로 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은 96.1%로 전년(95.5%)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폐기물 재활용률이 90% 이상인 기업은 48곳으로, 2022년(35곳)에 비해 13곳 늘었다. 재활용률이 50% 미만인 기업은 9곳으로, 2022년(12곳)보다 3곳 줄었다.

폐기물 발생량 10만t 이상 기업 중에서는 식품기업 동원F&B의 재활용률이 99.9%로 가장 높았다. 동원F&B는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456만1천860t 중 456만579t을 처리했다.

이어 지에스이피에스(99.5%), SGC에너지(99.4%), 현대제철(99.2%), 포스코퓨처엠(99.1%)이 뒤를 이었다.

10만t 미만 기업 중에서는 엘앤에프(100%), 현대엘리베이터(99.5%), 롯데칠성음료(98.9%), 코카콜라음료(98.8%), 하이트진로(98.8%) 등의 재활용률이 높았다.

반대로 폐기물 발생량 10만t 이상 기업 중에서 재활용률이 낮은 곳은 한솔제지(29.7%), 한화솔루션(41.5%), LG화학(62.6%), CJ제일제당(70.6%) 등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만t 미만 기업 중에서는 패션기업 한섬(2.9%)이 하위 1위였다. 한섬은 지난해 전체 폐기물 744t 중 22t을 처리하는 데 그쳤다.

한세실업(17.0%)과 한샘(22.8%), 대웅제약(34.1%), 서연이화(35.3%)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폐기물 발생량은 4천737만3천821t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 폐기물은 4천463만262t(94.2%), 유해 폐기물은 274만3천559t(5.8%)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1.0% 늘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