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영상고교위탁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학생이 ‘제9회 세계일보 UCC&사진 공모전’에서 ‘엄마’라는 작품으로 UCC(청소년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1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세계일보 UCC&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효(孝)사상과 인류애의 바탕인 사랑을 표현하는 ‘효(孝)·사랑’을 주제로 개최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19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입상한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영상고교위탁교육과정 김모 학생의 ‘엄마’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 주인공과 그녀의 엄마와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모녀지간의 사랑을 느끼는 서사로 약 3분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학교 관계자는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정규수업 과정 이외에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대회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 역시 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을 적극 활용해 만들어낸 작품이며 앞으로도 고등학교위탁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3위탁교육은 고졸취업을 장려하고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일반 인문계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제도다.
3학년 기간 동안 선택한 전공 과정에 대해 역량을 습득할 수 있으며 교육기간 동안 발생하는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1984년 개교 후 40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이번 공모전을 비롯해 올해 2024 ‘군산개복단편영화제’와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등에서 연달아 수상했다.
현재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영상위탁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고교위탁, 시각디자인고교위탁, 게임고등학교위탁, 정보보안고3위탁, 3D프린터고3위탁, 뷰티미용(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바버링)고3위탁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