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약은 지난 3월 홍콩과 마카오, 중국 지역에 10만개 게런티(보장) 공급 계약을 진행한 Regina Skin Company Limited와의 3자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탈모케어와 스킨케어 9종에 대한 위생허가(특수 3종: 남성샴푸, 여성샴푸, AD크림 외 비특수 6종)와 현지 국유지주기업을 통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 후 중국국유지주기업이 구축한 판매망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1차년도 수출액은 약 40억 원 규모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중국 특허를 보유한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및 cxcl1 단백질 탈모케어 유효 발명특허에 대한 현지 시장의 호평이 이 계약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과 탈모케어에 관심이 높은 중국 정책의 영향도 반영된 결과다.
앞으로 화장품 oem 및 유통뿐 아니라 세포치료제 및 연구세포 판매와 관련해 중국 국유지주기업과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베트남의 병원·약국 유통 전문 업체인 체리 트레이딩사와 2025년까지 화장품 5만개 게런티 독점 공급·유통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7월 5일 베트남 정부기관 승인을 받아 호치민에서 화장품 브랜드 '이로로'를 출시했다.
베트남 위생부(MOH) 소속의 의약품안전처(DAV)에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탈모케어 라인 ’이로로 디어스칼프'와 ‘이로로 뉴본’ 스킨케어까지 등록 승인이 완료되어 지난 6일 하노이에서 각 채널의 전문가(의사, 약사)와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 관계자를 초청하여 런칭 세리머니를 성공리에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 화장품 브랜드의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홍콩 진출과 북미, 중동 지역 확대 진출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로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중국 시장은 국유지주기업과 현지 제조를 통해 위생허가를 단축하고 중국국유지주기업 구축 판매망을 통한 유통으로 중국 전역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계약 체결 지역(중국 저장성 소흥시)이 중국 첨단의료과학 집약 도시인 만큼 중국 정부가 계획 건설로 관리하는 지역임으로 자사에서 개발중인 세포치료제도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과 국유지주기업을 통한 제조 및 판매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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