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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엔비디아, 블랙웰 대량 생산 돌입“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4-09-25 09:03   수정 2024-09-25 09:14

    방송 원문입니다.

    [애플]
    특징주 시황입니다.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투자의견이 있었습니다. 니덤이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로 26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쟁사들 대비 눈에 띄게 유동성이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매력적이라는 의견입니다. 강력한 현금 포지션도 짚었습니다. 올해 9개월 간 영업 현금 흐름이 910억 달러에 이르는데 자사주 매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0.4% 가량 올랐습니다.

    [알파벳]
    다음은 알파벳입니다. 로이터는 구글이 폭스바겐과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폰 AI 어시스턴트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의 대형 언어모델을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구글의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너브로스와의 협력 소식도 있었습니다. 구글의 버텍스 AI를 활용한 캡션 AI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자막을 생성한다고 전했습니다. AI 기반 자막 생성 도구를 도입한다면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하고 자막 생성 시간도 80%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파벳은 0.2% 가량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다음은 엔비디아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장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를 넘으면서 치솟았습니다. 4% 가량 오르면서 120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의 리포트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 개의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블랙웰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H200에 대한 수요도 매우 견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젠슨 황 CEO가 사전에 계획된 주식 매도를 마쳤다는 CNBC와 배런스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발표한 내부자거래 사전거래 계획 따라 2025년 1분기 말까지 최대 600만 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한다는 계획이 완료됐다고 하는데 엔비디아는 관련해서 답변하지는 않았습니다.

    [메타]
    메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로이터는 메타가 자사의 인공지능 챗봇에 주디 덴치와 존 시나 등 유명 배우 5명의 목소리를 차용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25일 시작하는 연례 커넥트 콘퍼런스 행사에서 자사 AI 챗봇에 이 같은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연예인 목소리 외에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되며 영어권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증강현실 안경의 첫 번째 버전과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메타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이어서 노보노디스크 입니다. 현지시간 24일 노보노디스크의 CEO는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오젬픽과 위고비의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로 올해 2분기까지 500억 달러에 가까운 누적 매출을 거두며 비싼 가격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연구개발비 부담 때문에 가격을 인하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펼쳐 왔는데 이제는 이런 논리를 내세우기 어려울거라는 전망입니다. 지난 5년간 매출 대비 연구개발 지출 비중이 13%로 경쟁사인 일라이릴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짚었습니다. 결국 이번 청문회에서 충분한 근거로 설득하지 못 한다면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의약품 가격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장 1%대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
    일라이릴리 소식도 잠시 짚어보시죠.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가 일본 보건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일본은 고령화로 인해 현재 460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2030년에는 5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장 0.6%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보잉]
    한편, 보잉이 주요 고객사인 라이언에어에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2-3주 가량 생산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했다는 소식입니다. 라이언에어의 CEO는 보잉의 이번 파업이 2~ 4주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 6월까지 인도 예정인 30대의 737 맥스 기종의 일정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보장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잉은 0.3% 밀렸습니다.

    [비자]
    마지막으로 비자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미 법무부가 비자를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비자의 직불카드 네트워크가 거의 모든 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에서 독점적 역할을 해왔다는 판단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5% 넘게 밀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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