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가 이전 예상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테슬라의 3분기 및 연간 차량 인도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또한 테슬라 주식의 목표 가격을 300달러에서 310달러로 올렸다. 이는 수요일 종가 대비 약 22%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했다.
포터는 3분기가 테슬라의 중국 사업에 있어 가장 좋은 분기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사이버트럭이 미국 내 수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른 지역과 달리 중국에서는 주간 등록 데이터를 추적이 가능한데 그 결과, 우리는 테슬라가 3분기에 17만5,0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제3자 추정에 의존하기 때문에 분기 내 매출 수치가 중국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면서도 "사이버트럭 덕분에 분기 대비 증가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테슬라의 올해 주가는 2%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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