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경제학자 "금리 더 빨리 내려야"

입력 2024-09-30 10:20  

사진: 데이비드 로젠버그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 로젠버그 리서치 회장이 추가 금리인하를 강조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당분간 실업률과 구인 건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실업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구인 건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고용시장이 더 이상 버텨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최근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미국의 8월 실업률은 4.2%로 집계돼 현재 4개월 연속 4%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로젠버그는 "실업률 상승과 구인 건수 감소가 한계점에 임박하고 있다"면서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와 긴급성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해고를 보류했던 기업들이 본격적인 감원에 나설 경우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연말까지 5%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다가올 11월 FOMC 회의에서 0.5%p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중이다. 또한 12월 FOMC 회의에서도 0.25%p 금리인하를 단행해 올해 금리를 총 125bp 낮출 것으로 기대 중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올해 총 100bp 금리인하만 단행될 것을 시사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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