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헤스 CEO 존 헤스를 셰브론 이사회에서 제외하는 명령으로 셰브론의 530억 달러 규모의 Hess Corp 인수를 허용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FTC의 명령에 따라 엑손 모빌(XOM.N)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래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합병 제안에는 작년 10월 처음 발표되었을 때 헤스의 셰브론 이사회 의석이 포함되었고, 두 달 후 FTC는 셰브론에 두 번째 정보 요청을 보냈다.
마이크 워스 셰브론 회장 겸 CEO는 월요일에 FTC의 검토가 완료된 것을 환영했지만, 존 헤스가 이사회에 합류할 수 없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저는 존과 그가 설립한 회사, 그리고 그가 우리 업계에 기여한 공헌을 최대한 존중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FTC는 헤스 코퍼레이션 설립자 레온 헤스의 아들인 헤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 그룹 회원들과 공개적으로 사적으로 소통했으며, "글로벌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한 명시된 임무"에서 이 그룹의 고위급 대표들을 격려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